6.13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의원 후보들이 모두 당선, 민주당은 잔치집 분위기를, 자유한국당은 초상집 분위기를 맞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이번 선거가 시작되는 초반부터 조심스럽게 감지되었지만 막상, 선거결과로 이어짐으로써 지역 정가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것이다.
이번 선거에 있어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4년전 지방선거와 달리 각 선거구마다 후보군이 넘쳐 자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정했고 결과적으로 각 선거구마다 한명의 후보를 공천함으로써 그 효과는 배가 되었다는 평가다.
결국, 선거결과도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공천한 후보가 모두 당선된 것을 비롯해 3명의 구미시의원 비례의원도 2명을 당선시킴으로써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둠으로써 향후 구성될 구미시의회 제8대 의장단 구성에 있어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의원 선거 결과, 가선거구(도량동, 선주원남동)는 11,271표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안장환 후보와 6,094표를 획득한 자유한국당 김재상 후보, 4,728표를 획득한 자유한국당 김낙관 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누린 반면, 4,436표를 획득한 자유한국당 김영태 후보, 1,703표를 획득한 바른미래당 임상철 후보, 2,589표를 획득한 정의당 김성현 후보, 616표를 획득한 무소속 장재성 후보, 2,625표를 획득한 무소속 박세진 후보, 1,066표를 획득한 무소속 오경숙 후보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선거 당선으로 안장환 후보는 2선, 김재상 후보는 3선, 김낙관 후보는 초선이다.
나선거구(송정동, 원평동, 지산동, 형곡동, 광평동)는 10,955표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김재우 후보와 8,909표를 획득한 자유한국당 권재욱 후보, 6,538표를 획득한 무소속 박교상 후보가 당선을 기쁨을 누린 반면, 4,814표 획득에 거친 자유한국당 정하영 후보는 낙선의 눈물을 삼켜야 했다. 김재우, 권재욱 후보는 초선, 박교상 후보는 4선이다.
무소속 김정곤 후보 `낙선' 고배
홍난이·장세구 당선자 모두 초선
다선거구(신평동, 비산동, 공단동)는 3,559표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홍난이 후보와 3,495표를 획득한 자유한국당 장세구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934표를 획득한 자유한국당 소병삼 후보와 2,837표를 획득한 무소속 김정곤 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홍난이 후보와 장세구 후보 모두 이번 당선으로 초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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