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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금융기관, 구미시금고 선정 기회 오나
평가 항목 기존에 비해 지역 금융권 유리해져
도량금고, 인동금고 자격 조건 갖춰
2019년 05월 15일(수) 13:49 [경북중부신문]
 
 사실상 그림의 떡으로 여겨졌던 지자체 금고 선정에 지역 금융기관의 참여가 용이해져 지역 2금융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금고 유치과정에서의 금융기관들의 과다경쟁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해 지난 3월 21일 ‘금고지정 평가기준’ 개선안을 발표하고, 4월 10일까지 금융기관, 지자체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5월 9일 관련 예규를 최종 개정했다.
 행안부의 개정된 예규는 기존에 비해 배점 기준이 지역 금융기관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국외 평가기관의 점수를 기존 6점에서 4점으로 낮추었으며 지자체 협력사업 점수를 4점에서 2점으로 낮춰 금융기관의 부담을 감소시켰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구미지역의 금융기관들은 무디스 등 국외 평가기관의 점수를 단 1점도 얻지 못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이번 행안부의 예규는 지역 금융권의 구미시금고 참여가 한결 용이해졌다는 점을 의미하고 있다.
 지역의 2금융권은 구미시 특별회계와 기금 운영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제 2금융권이 특별회계를 유치할 수 있는 조건은 4가지를 만족해야 한다. ◆ 자산총액이 2천 5백억원 이상일 것, ◆ 자본총액이 250억원 이상일 것, ◆ 자산총액에서 자본총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10/100 이상일 것, ◆ 법인세비용 차감 전 순이익이 3년 연속 흑자 등이다.
 이 조건에 부합하는 구미지역 2 금융권은 도량새마을금고와 인동새마을금고 2곳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장수 새마을금고구미시협의회 회장(도량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에 소재한 금고가 시금고로 선정되면 자금의 역외 유출이 발생하지 않고 자금이 지역 내에서 회전하게 돼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참여 기회가 용이해진 만큼 구미시금고 선정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자체금고 선정에 지역 금융권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백승주 국회의원은 “그간 구미 지역 금융기관이 지자체 금고 선정에 참여를 희망했지만, 행정안전부 금고지정 평가기준에 다소 불리한 조항이 있었다”며 “이번 행안부 개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고 다소나마 지역 금융권의 기회가 확대된 점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평가기준은 총 6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간 지역 금융기관이 비교적 과소평가 되어 온 부분에 대한 평가점수가 조정되었고,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의 평가점수가 상향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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