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욱 구미시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은 통해 ‘구미대교 보강을 위해 특단의 대책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권 의원은 “구미대교는 총연장 688m, 너비 20m, 통과하중 32.4t, 2등급 교량으로 지난 1974년 12월 준공 후 45년이 경과된 노후교량으로, 2018년 기준, 1일 교통량이 4차로 적정교통량 1일 3만대를 훨씬 초과하는 1일 6만 1천대 정도가 통행해 교량손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구미시 시설물 중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규정에 따른 점검 대상시설은 총 713개소이며 1종 시설에 해당되는 26개소는 관련 규정에 의거,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받아야 하지만 1종 시설에 해당되는 구미대교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2008년, 2013년, 2018년 세 차례나 C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중량제한 표지판만 설치, 통행제한을 하고 있으나 유명무실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현재, 구미시가 1천억원이 소요되는 교량 재가설 대신 보강예산 55억원으로 보강하는 성능개선 공사를 계획하고 있지만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특별교부세 6억원, 시비 9억원 등 총 15억원만 확보되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구미대교가 구미공단 수출업체의 물동량 수송과 강동지역 주민들의 시내 접근성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만약, 통행이 중단된다면 차량통행은 물론, 3공단 입주업체의 가동을 위한 공업용수, 생활용수 공급에도 막대한 차질이 예산된다.”고 지적했다.
권재욱 의원은 “구미대교의 성능을 개선하여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만큼 구미대교 성능개선 보강공사와 관련된 예산을 조기에 확보해 이를 위해 집행부는 물론, 동료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