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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대계 첫걸음 `행정구역 개편'
동 간 면적·주민수 규모 고려, 행정업무 효율성 접목해야
구미시, 행정동 경계구역조정 관련 주민설명회 6회 개최
2019년 09월 26일(목) 11:33 [경북중부신문]
 
 “힘들게 추진하는 만큼 행정구역 개편은 반드시 지역 정체성 및 주민 생활의 편의성을 충분히 고려해 확실하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구미시가 지난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6회에 걸쳐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을 위한 행정동 경계조정 영향구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행정동간의 경계구역 조정과 일부 동의 통합에 대해 사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몇 차례에 걸친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마무리된다.
 지난 17일 상모사곡동과 임오동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림119안전센터에서 열린 설명회는 동간 경계조정과 관련, 진행되었는데 현재,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생활권이 상모사곡동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임오동 지역에 해당되는 곳으로 이날 설명회장 분위기는 임오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강한 반대의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일 비산동과 공단1동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양 동간의 통합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분위기였고 통합동 명칭도 공단이라는 이미지의 공단동보다는 비산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왕 동 통합을 전제로 한다면 공단2동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날 설명회에는 공단2동 주민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아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23일 송정동, 원평2동, 선주원남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동간 경계조정 및 일부 선주원남동을 분리, 원평2동과 통합하는 안 등이 제시되었는데 송정동 주민들은 일부 지역이 타 동(광평동)에 흡수되는 것은 반대하고 법정동으로 송정동이면서도 행정동으로 선주원남동에 속해 있는 듀클라스 아파트의 흡수는 찬성하는 분위기를 표시했다.
 또, 선주원남동 주민들은 기존 원남동 지역과 원평2동간의 통합에 대해 행정기관의 이용 편의성 등을 들어 찬성하는 분위기가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도 3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지금 시행하고 있는 주민설명회는 분명,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을 위해 진행되는 만큼 구미시 동 전체를 두고 면적, 주민수 등의 형평성을 충분히 고려해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례로 앞전 설명회에서 동간 통합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인 비산동과 공단1동은 1만 2천여명 이상의 동으로 탈바꿈 하지만 사전 주민 의견 수렴에서 반대 의견이 강한 신평 1, 2동은 두 동이 통합해도 주민수는 7천여명이고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각 동은 겨우 3천 5백여명으로 소규모 동으로 머물 수밖에 없다.
 물론, 동간 통합에 있어 지역주민들의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하겠지만 구미시 전체로 볼 때 행정업무의 효율화와 주민 편의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동의 면적, 주민수 등을 고려해 과감한 조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편, 상당수 시민들은 “이왕, 시작한 행정구역 개편인 만큼 몇몇의 의견에 좌지우지 될 것이 아니라 먼 장래를 보고 행정동 간 균형에 맞는 개편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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