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조·윤상훈·조병륜·허복 등 4명 거론
`선거보다는 추대되어야 한다'는 분위기 우세
회장 출마시 기탁금 2천만원
20% 득표 못하면 전액 귀속
2019년 11월 07일(목) 11:08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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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5일부터 구미시체육회를 이끌고 갈 초대 민선체육회장을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초대 민선체육회장으로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후보(가나라다순)는 김수조 전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윤상훈 구미시체육회 부회장, 조병륜 전 구미시체육회 부회장, 허복 전 구미시의회 의장 등 4명이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드러 내놓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만큼 물밑 움직임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예상후보 4명이 모두가 등록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되면 선거 분위기는 더욱 가열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지만 한편에서는 초대 민선체육회장인 만큼 화합적인 측면을 고려해 선거보다는 추대 형식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초대 민선체육회장은 선거가 아닌 추대를 통해 선정되어야 한다는 이유는 당장, 구미시 체육역사상 가장 큰 행사인 제101회 전국체전과 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 개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선거로 인한 후유증 없이 화합된 분위기에서 대회가 개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예상 후보들은 시기에서만 차이가 날뿐 모두 체육회에 적을 가졌던 인사들로 나름 능력은 인정받고 있다.
사실, 어느 예상 후보가 초대 민선체육회장을 맡는다고 해도 이설이 없지만 구미시체육회 예산을 편성하고 심의하는 구미시와 구미시의회의 관계도 새롭게 정립해야 함에 있어 가교역할도 수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구미시체육회는 내년 1월 15일 민선 구미시체육회 출범을 앞두고 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 관리규정 의결에 이어 선거를 관장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승하 구미정보여고 교장)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4일 첫 모임을 가진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수, 기탁금 반환규정을 비롯해 잠정적으로 잡혀있는 선거추진 일정을 확정했다.
선거인수는 2백명이며, 각 연맹별로 연맹장 포함 3∼4명, 각 읍·면·동 체육회장(27명)으로 선거인명부를 작성한다.
회장 후보등록은 12월 18일, 19일 양일간이며 선거운동기간은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이고 30일 선거가 실시된다.
또, 회장 후보 기탁금은 2천만원이고 선거인수의 20% 이상 득표해야 전액 반환받지만 20% 득표하지 못할 경우 전액 체육회로 귀속된다.
한편, 구미시체육회 임원 분담금은 회장 3천만원, 부회장 5백만원, 이사 1백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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