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준 도개고등학교 교장이 30년 이상 교직 생활을 마치고 명예스럽게 정년 퇴임을 맞았다.
1989년 3월 1일 도개중·고등학교에 발령 받은 이후 환경부장 및 교무부장을 거쳐 2018년 3월 1일 교장으로 승진한 전용준 교장은 2019년 8월 30일 정년을 마칠때까지 학교의 발전을 이끈 인물로 주위에서 평가받고 있다.
전 교장은 “학교 교장으로서 학교 경영을 맡은 지난 시간은 선택과 결정을 해야 했던 외롭고 고독한 시간이 있었지만 영광의 순간들도 많았다”고 회고 하면서 “우리 도개고등학교가 구미시에서 뿐만 아니라 경북에서도 주목받는 우수한 고등학교로 발전한 점에 대해서 가슴 뿌듯하다”고 밝혔다.
기억에 남을 만한 성과에 대해서 전 교장은 “2019년 우수한 대입 실적과 학교 내에 아름다운 명상 숲 조성, 단정한 화단, 중학교 건물의 리모델링, 고등학교 교실 증축 등이 노력의 결실로 맺어졌다”면서 “이미 건축비를 확보한 여학생 전용 기숙사 신축도 학교 위상을 한층 높여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퇴임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약력 및 가족소개, 꽃다발 및 기념품 증정, 공로패 및 기념패 증정, 이사장 치사, 내빈 축사, 퇴임사, 축하공연, 스승의 노래 및 교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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