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5억원 등 총 11억원 기부, 전국 11번째 기부금액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계기되길"
2019년 09월 11일(수) 10:26 [경북중부신문]
↑↑ 윤재호 대표이사는 10일 경북도교육청에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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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지난 10일 ‘경북 37호 아너소사이어티인 윤재호 주광정밀(주) 대표이사가 5억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윤재호 대표이사는 10일 경북도교육청에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을 전달했다.
윤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 9월,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37번째 회원으로 가입했고, 이번에 기부한 5억원을 포함하여 총 누적기부액 약 11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기부액 중 최고 금액이며, 전국에서는 11번째 기부금액이다.
윤 대표이사는 맨손으로 기업을 일군 자수성가형 오너다. 경북 청송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기계에 대한 재능으로 현장에서 기술을 쌓아 구미시 공단동에 주광정밀(주)를 설립했다. 당시, 미개척분야였던 ‘흑연전극 금형가공기술’ 개발에 힘을 쏟아 현재 연 매출액이 1000억원에 이르는 해당 분야의 최강자가 되었고, 2016년에는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었다.
윤 대표이사는 사회공헌활동에 큰 뜻을 두고 지난 2008년부터 저소득가정 정기 후원, 구미시장학회 1억원 기부 등 지역사회에 크고 작은 나눔을 몸소 실천해 왔으며, 그가 설립한 ‘마이스터고 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저소득가정 기술영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 인재 육성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윤재호 대표이사는 “춥고 배고팠던 그 시절에 기술을 배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도움과 관심 없이는 불가능했음을 잘 알기에 지역사회로 환원해 보답하고 있다. 꿈을 키워나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도내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이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뜻있게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현수 회장은 “모금회와 오래전부터 꾸준히 함께해 온 윤재호 대표이사에게 감사드리며 누적기부금액 11억원이라는 최고금액을 사회에 환원해 주셔서 존경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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