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 양성으로 최종 확정, 현재 자가격리 중
장세용 구미시장 "감명 전파 및 확산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 집중"
2020년 02월 22일(토) 16:45 [경북중부신문]
ⓒ 경북중부신문
코로나19 구미시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 22일 장세용 구미시장이 구미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특별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특별 브리핑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22일 오전 8시 구미시에서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밝히고 “구미시와 시민을 책임지고 섬기는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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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시장은 “구미 1번 확진환자의 감염 경로와 확진 판정 과정은 1번 확진환자는 산동면에 거주하는 29세 여성으로 지난 2월 9일과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남자친구와 만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2월 18일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최초 증상이 나타났고 2월 21일 순천향구미병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했으며 2월 22일 순천향구미병원으로부터 양성 판성을 받았으며 현재, 확진환자는 경미한 증상으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환자의 동선과 조치는 환진환자는 2월 18일 임수동 사무실로 출근, 퇴근 후 구미를 출발해 대구 동성로를 방문했으며 밤 11시 30분,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남자친구의 집을 방문했고 2월 19일 임수동 사무실로 출근했으나 사업체의 조기 퇴근 조치로 자택에서 자가격리 후 20일까지 이를 지속했으며 2월 21일 순천향구미병원 선별진료소 검사 후 2월 22일 양성으로 최종 확인되었고 현재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입원가능병원이 결정되면 즉시 이송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순천향구미병원 선별진료소는 패쇄했으며 접속직원 40여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확진환자 가족에 대해서도 검사의뢰 및 자가격리를 취했으며 또, 확진환자가 거주하는 산동면 소재 아파트와 임수동 소재 근무지도 즉각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확진환자가 발생한 순천향구미병원 선별진료소가 패쇄됨에 따라 현재, 차병원과 구미보건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구미시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환자 발생경위, 이동경로, 접촉자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확진환자가 발생한 만큼 의사환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선별진료소 기능을 강화하고 경로당과 노인요양원 등 감염에 취약한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터미널과 역사의 방역소독과 열화상 감시에 더욱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필요한 정보는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구미시 홈페이지 SNS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소식이 가장 정확하다고 단, 확진환자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펴져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정보의 유포는 중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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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시장은 “확진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고 감염 전파와 확산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은 불안해 하지 말고 비상사태가 수습되기까지 다중이 모이는 행사 등 대외 활동은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 “만약, 발열 및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구미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최초 확진환자 발생 시간이 오전 8시경이었음에도 정작, 구미시가 안전 안내 문자발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식을 전파한 시간은 오전 11시 13분으로, 3시간 이상 지연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고 장 시장은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밝혔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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