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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포동 주민, 고교 신설 요구 `거세다'
지난 28일 양포동고등학교 학교유치위원회 발족, 서명운동 돌입
이영주 위원장 "동민들 간절한 염원 모으면 가능한 일"
2020년 09월 16일(수) 11:38 [경북중부신문]
 

↑↑  양포동 주민들이 지난달 28일 양포동 관내 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고등학교유치위원회를 발족했다
ⓒ 경북중부신문
 양포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관내 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양포동 주민들은 지난달 28일 양포동 관내 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양포동행정복지센터에서 양포동고등학교 학교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고등학교 유치 운동에 돌입했음에 알렸다.
 양포동고등학교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에 따르면 양포동은 7월말 현재, 인구 4만6천480여명에 초등학교 4개교(옥계초, 양포초, 옥계동부초, 해마루초)에 학생수 4천776명, 중학교 3개교(옥계중, 옥계동부중, 해마루중)에 학생수 2천14명에 달함에도 고등학교는 전무하여 지역 거주 고등학생 약 2천여명 모두가 타지 원거리 통학의 고충을 일상으로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먼거리 통학으로 학생들이 겪고 있는 고충은 물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적지 않은 실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치위는 인구를 기준으로 해도 4만6천480여명에 달하는 양포동 인구는 구미 전체 인구 417,098명의 11.4%을, 중학생 수도 2천14명으로 구미 전체 중학생 12,974명의 15.5%을 각각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구미 전체 고등학교 18고교(일반고+특목고)를 인구 비율로 배치한다면 2개교가, 중학생 비율로 배치한다면 2.8개교가 양포동에 배치되어야 하지만 현재, 양포동에 관내에는 고등학교가 전무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포동의 학생수는 중학교 3학년생 653명, 1학년생 732명, 초등학생 6학년생 736명, 4학년생 777명, 2학년생 891명으로 저학년일수록 계속 증가하여 고등학교 부재 상황은 더 심화되고 있은 실정으로 양포동의 고등학교 유치는 매우 시급하고, 2021년도 구미지역 고등학교의 학급당 정원이 24명임을 감안할 때 양포동는 학년별 10학급의 고등학교가 3개교 필요한 상황이다.
 올 3월 1일 양포동과 인접한 산동 확장단지에 산동고등학교가 신설되었다고 하나 산동고등학교 입학정원은 192명(2021년도 기준, 학급당 24명 × 8학급) 뿐으로 확장단지 거주 학생(인덕중 1학년생 234명, 인덕초·원당초·신당초 3개 초등학교 5학년생 287명, 3학년생 447명, 1학년생 554명)도 전부 수용하지 못해 중학교 1학년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3년부터 산동 확장단지 자체로도 고등학교가 부족한 상황이 되는 결과로, 산동고는 양포동의 고등학교 부재 상황을 타개함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을 가진 양포동고등학교 학교유치위원회는 양포동체육회장인 이영주 회장을 위원장으로, 박은정 대우아파트자치회장, 정하정 중흥에스클래스자치회장, 이성만 양포동 청년회장을 공동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 이영주 위원장
ⓒ 경북중부신문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영주 위원장은 “고등학교 유치는 모두가 바라는 양포동의 오랜 숙원사업이고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일로, 분명 쉽지 않다고 판단되지만 오늘 여기 모인 우리 모두가, 양포동 동민 모두가 하나로 마음을 모우고 뭉친다면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고등학교 유치야 말로 양포동의 아들딸들이 더 이상 타지 원거리 통학의 고충을 겪지 않고 보다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밝은 미래를 설계하고 그 꿈을 이루어 가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올 3월 개교한 산동고는 확장단지 학생도 전부 수용하지 못해 양포동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양포동 내 고등학교 신설은 확실한 명분이 있는 것으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우면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고 이를 위해 유치위는 먼저, 고등학교 유치촉구 서명을 받을 계획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포동고등학교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양포동의 고등학교 부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선 학교부지로 조성되고도 10년 이상 방치되어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소유의 ‘구미시 옥계동 923번지’ 부지에 고등학교를 유치함을 목표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장세용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고등학교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모색 요청하는 등 고등학교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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