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산업 패러다임에 변혁을 일으킬 미래기술로 3D프린팅이 주목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3D프린팅 기술은 현재 어디까지 왔을까? 지난 5일∼8일, 4일간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채석)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주관하는 ‘제1회 2014 3D프린팅 KOREA(3D PRINTING KOREA 2014)’가 서울 코엑스에서는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3D 프린팅 관련 산업 전반의 시장동향과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유를 목표로 금오공대 산업공학부(BK21+ 사업단)와 생산기술연구원 등 국내 및 해외 각국의 80개 업체와 대학 연구소 등이 참가했다.
전시제품은 3D프린터, 3D프린팅 소재 및 부품, 3D스캐너, 소프트웨어, 연구용 및 교육용 시제품 등이며 참가 업체들이 개발한 제품의 시연 및 신기술 발표회를 할 수 있는 세미나도 열렸다.
또한 ‘3D프린팅 KOREA’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걸스데이가 모델로 참여하는 국내 최초 ‘3D프린팅 패션쇼’를 시작으로 3D프린터 제조 공정기술, 각종 IT 솔루션 및 응용기술을 주제로 한 국내외 석학 초청 세미나도 개최된다. 일본 리코(RICOH)사의 요시노 유치카타(Yoshio Uchikata), 미국 마크 리(Mark lee) 한국해양대학교 객원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근 교수 등이 여기에 참여하여 3D프린팅 관련 국내외 기술동향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1인 창업관 및 체험관과 1:1 비즈매칭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사)3D프린팅산업협회 국연호 회장은 “제1회를 맞이하는 2014 3D프린팅 KOREA에서는 응용 및 소재 산업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산업간 기술융합 사례들과 그 가능성을 홍보함으로써 3D프린팅산업 분야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금오공대 LINC사업단 채석 단장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3D프린팅 산업에 이번 전시회가 산업 및 학계의 관심을 제고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창조경제의 핵심이 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14 3D 프린팅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광고 산업 전시회인 ‘2014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과 동시 개최됐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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